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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조만간)한국 여성락의 무게중심(이 될) '호연주', 그녀의 모든 것. profile 본명은 우연주 1982년 7월 30일 생이다. 경쾌하고 씨끄러운 사운드의 하드락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광범위한 장르를 하고 있는 여성락커이다. 20세 되던 해 음악을 하기 위해 베이스기타 하나 달랑 메고 홍대로 찾아갔단다. 2002년쯤에 첫 공연을 시작했으며, 그룹 베베의 보컬겸, 베이스로 2004년 K-Rock 페스티벌 대상을 받아 실력을 인정받았고, 베베 1집 Be Careful 냈다. 실력을 인정받아 2004년 KBS드라마 백설공주 OST중 'Sweet Love'와 2005년 KBS 드라마 반올림2 OST중 '친구야 놀자''대박 우리들'로 솔로 데뷔도 하기 전에 OST를 두개나 부렀고, 2007년 8월 신촌뮤직에서 솔로데뷔앨범 '연주의 숲'을 내고 타이틀곡 '추.. 더보기
박정현 스페셜 (2집 A SECOND HELPING) 솔직히 말해서, 박정현 2집은 다소 다루기가 힘들었다. 종이박스로 둘러싸여있어서 만지기가 힘들었다는 뜻은 아니고, 앨범 컨셉이 좀 난해하다. 빨간색과 검은 색을 위주로 만들어 져서, 처음 종이 박스에서 앨범을 꺼내려고 하다가 온통 새빨간 사진집이 툭 하고 떨어지는 바람에 깜짝 놀랐었다. 사진집은 분리되어 있었는데, 사진이 거의 흑백이거나, 색깔이 있어도 그리화려한 색감은 아니고 분위기가 어둡다. 사진이 있든 페이지가 총 16페이지였는데, 웃고있는 사진이 단 한 장 뿐이다. 얼굴은 목까지 하얗게 화장했으며, 눈은 마치 다크서클이 생긴 것 같다. 눈썹은 다 밀고 새로 그린 것 같은데, 심각하게 인공적이다. 선명하게 유선형을 이루고 있고, 머리는 어깨위로 단정하게 잘랐는데, 무스를 잔뜩 바른 것 처럼 떡진머리.. 더보기
가요제의 '몰락' 무엇이 문제인가? 요즘 가요계를 보면 가요제 출신 가수를 찾기가 힘들다. 젊은 가수들 중엔 찾아봐야, 경북대학교 신화의 마지막 주자 'Ex' 말고는 딱히 눈에 띄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예전의 화려했던 실력파 가수의 등용문으로서의 가요제는 다 어디가고 요즘에 열리는 가요제들을 보면, 가요제라기보단 상금 얼마 놓고 하는 창작가요 노래자랑같다는 생각이 든다. 강변가요제가 없어진 뒤로 대학가요제도 간신히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어 오늘내일하는 병자같다는 느낌이 든다. 가요제의 몰락이라고 해도 과장된 표현이 아닌 것 같다. 예전에는,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로 가요제 출신 가수라고 하면 가수들 중에서도 알아주는,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커리어였다.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힘든 시절을 거치며 일류로 키워진 가수의 인간극장.. 더보기
이 시대의 '마지막 발라드싱어' 성시경 (6집 여기, 내 맘속에) 성시경은 자칭, 타칭 20세기의 마지막 발라드 싱어다. 성시경의 뒤를 잇겠다는 수 많은 발라드 가수가 생겨나고, 또 사라졌지만, 진정한 의미의 발라드 싱어는 그가 마지막이다. 새로운 발라드싱어가 나오려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 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이제 발라드라는 장르는 사라지게 될. 어쩌면 이미 사라지고 있는 장르인지도 모르겠다. 20세기의 아날로그적인 감성들을 21세기에서 다시 찾기는 힘들것이다. 어쩌면 그는 이대로 마지막 발라드 가수가 되어, 넘겨지는 페이지를 따라 사라질 지도 모르겠다. 이번 6집의 컨셉은 '정리하는 마음'이다. 전체적으로 그간의 가수활동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만들어 진 독백적인 앨범이다. 국방의 의무를 위해 우리 곁을 떠나는 시간은 2년 남짓한 그리 길지만은 않은 시간이다. 2년.. 더보기
양파 스페셜 (5집 The windows of my soul) '발라드의 여왕'의 화려한 귀환. 5집앨범은 양파의 6년만의 새 정규 앨범이다. 오래 기다렸던 만큼 성숙한 앨범과 예뻐진 모습으로 찾아왔다. 긴 시간동안 너무도 많이 변해 버려서, 예전의 양파를 잃어버린 듯 해서 솔직히 많이 섭섭한 감은 있다. 하지만 29의 나이에 낸 새 앨범이,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낸 앨범과 같다면 이것은 오히려 양파에게 실망해야 할 일이다. 나이에 걸맞게 변화하고, 발전된 모습이 너무 반갑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던 믿었던 사람에게 당한 배신, 그리고 노래할 수 없었던 가수로서의 슬픔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밝은 모습으로 우리곁에 돌아와 줘서 성공이라 할 만한 결과를 얻게 된 일이 내 일처럼 기쁘다. 양파의 5집의 제목은 '내 영혼의 창'이라는 뜻이다. 영혼을 .. 더보기
바뀌어가는 명곡의 기준 -중독성- 요즘 쏟아져 나오는 노래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중독성'이다. 텔미열풍에서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기 시작했지만, 사실 그 전부터 항상 음악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었던 '중독성'이다. 머리 속에서 그 단순하고 자극적인 멜로디가 떠나가지 않는다. 한 번이라도, 지나가다가 길에서 스쳐 듣기만 해도 반복되는 그 멜로디는 머릿속을 온종일 지배한다. 예전과는 달리 '명곡'의 기준도 바뀌었다. 요즘 10대들이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이번 XX 신곡 정말 좋아~ 진짜 명곡으로 나온 것 같아." "뭐, 노래가 어떤데?" "완전 중독성 있어. 한 번 들으면 머리에서 떠나지가 않아." 이제 명곡의 기준은 '중독성'이다. 중독성이 없으면 왠만해선 잘 만든 앨범이란 소리를 하지 않는다. 노래가 '중독적'이 되기 위해서는 멜.. 더보기
카시오페아가 주장하는 뮤직뱅크 논란, 바람직한 방법은? 일단,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필자는 항상 이런 문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려고 애써 왔었고, 그들을 위한 기사글을 많이 썼고, 또 논란을 불러 일으키지 않기 위해 신경 써서 기사글을 쓰고 노력해 왔었다. 그러나 지금, 그들에 대해 '실망'했다는 것을 먼저 전하고 싶다. 글을 쓰면서 기분이 썩 좋지 못하다. 아이돌, 아이돌, 아이돌. 아이돌 가수는 참 기사거리도 많이 몰고 다닌다. 잠깐 조용해 졌다 하면 또 사고가 터지고, 논란이 생긴다. 초등학생 수준의 댓글 싸움을 보는 것도 지겹고, 그렇다고 관심을 끊을 수도 없다. 이번에는 뮤직뱅크 논란이다.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순위선정방식이 잘못됬다는 것이다. 하나에 500원 정도 하는 음원은 순위선정 과정의 점수 합산에 포함되지.. 더보기
원더걸스와 페레즈 힐튼, 그리고 음악성. 요즘 아이돌 가수들의 잇다른 컴백과 더불어 인터넷이 많이 씨끄러워졌다. 누가 누구보다 얼마나 음반을 더 많이 팔 것인지부터 시작해서, 시작도 안 한 콘서트에 누가 더 많이 올까, 누가 라이브를 더 잘 하고 음악성이 높은가. 무대메너는 누가 더 좋고, 누구는 방송에서 다 가식적으로 행동하고 누구는 아니고 등등. 인터넷이 가수들에 대한 팬들끼리의 전쟁터가 되고있다. 어쩌면 정말 국회의원들이 하는 걸 보고 배워서일 수고 있겠다. 이런 논쟁들 중에 음악성과 관련된 논쟁에 필자는 관림이 쏠린다. 최근 페레즈 힐튼 닷컴에 원더걸스의 새 싱글 'nobody' 가 너무 좋다면서 동영상까지 올리며 한 찬사가 뉴스를 타게 되면서 그에 반발하는 많은 무리들을 불러일으켰다. 그들은 패리스 힐튼은 외국인이라 원더걸스에 대해 잘.. 더보기
박정현 스페셜 그녀의 모든 것(Profile) 박정현 스페셜. 오래기다리셨다. 어쩌면 가장 먼저 발표했어야 하는 프로필을 드디어 발표하겠다. profile 박정현의 본명은 Lena Park이다. 한국 팬들에게는 '리나'라고 불린다.교포출신이고, 미국 LA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1남 2녀중 첫째이며, 1976년 3월 23일 생이다. 미국에서 콜롬비아 대학교 영문학과를 다니고 있으며, All A+를 받기도 했다는 또다른 엄마친구딸이다. 젠장, 우리 엄마는 미국에 살고있는 박정현 부모님과도 친구인가보다. 좋아하는 가수는 U2의 보노, 에이미 그란트, 토리 에이모스, 사라 맥라클란, 라디오헤드 등이 있다. 아버지가 목사님이시고 독실한 크리스트교 신자이다. 보수적인 집안이라 남자친구 사귀는 것을 들키면 안됬다고 한다. 하지만 5집을 마치고.. 더보기
드디어 바닥 친 앨범시장(?) (1999년부터 2008년까지의 변화) 요즘 음반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는 기사거리가 많다. 영원한 아이돌 서태지의 오랫만의 컴백, 그리고 흑인 음악계의 엄친아 브라운아이즈부터 반년째 롱런하다 드디어 10만장 돌파한 완벽주의자 김동률까지, 올해에는 음반시장에 겹경사가 많이도 생겼다. 또 얼마 전 동반신기도 새로 컴백했다니, 올해는 작년보다 상황이 많이 좋아 진 듯 하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로 음반시장의 '경사'일까? 필자는 이것은 음반시장에 활기가 돋는 게 아니라 이미 바닥을 쳤기 때문에 더 떨어질 곳이 없기 때문에 이런 단기간의 호황아닌 호황이 생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작년 말 쯤 친구와 내기를 했다. 2008년에는 음반판매량 1순위가 기껏해야 10만장 조금 넘거나 혹은 10만장이 넘지 않을거라는데 담배 1보루를 걸었었다. 2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