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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바뀌어가는 명곡의 기준 -중독성- 요즘 쏟아져 나오는 노래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중독성'이다. 텔미열풍에서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기 시작했지만, 사실 그 전부터 항상 음악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었던 '중독성'이다. 머리 속에서 그 단순하고 자극적인 멜로디가 떠나가지 않는다. 한 번이라도, 지나가다가 길에서 스쳐 듣기만 해도 반복되는 그 멜로디는 머릿속을 온종일 지배한다. 예전과는 달리 '명곡'의 기준도 바뀌었다. 요즘 10대들이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이번 XX 신곡 정말 좋아~ 진짜 명곡으로 나온 것 같아." "뭐, 노래가 어떤데?" "완전 중독성 있어. 한 번 들으면 머리에서 떠나지가 않아." 이제 명곡의 기준은 '중독성'이다. 중독성이 없으면 왠만해선 잘 만든 앨범이란 소리를 하지 않는다. 노래가 '중독적'이 되기 위해서는 멜.. 더보기
드디어 바닥 친 앨범시장(?) (1999년부터 2008년까지의 변화) 요즘 음반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는 기사거리가 많다. 영원한 아이돌 서태지의 오랫만의 컴백, 그리고 흑인 음악계의 엄친아 브라운아이즈부터 반년째 롱런하다 드디어 10만장 돌파한 완벽주의자 김동률까지, 올해에는 음반시장에 겹경사가 많이도 생겼다. 또 얼마 전 동반신기도 새로 컴백했다니, 올해는 작년보다 상황이 많이 좋아 진 듯 하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로 음반시장의 '경사'일까? 필자는 이것은 음반시장에 활기가 돋는 게 아니라 이미 바닥을 쳤기 때문에 더 떨어질 곳이 없기 때문에 이런 단기간의 호황아닌 호황이 생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작년 말 쯤 친구와 내기를 했다. 2008년에는 음반판매량 1순위가 기껏해야 10만장 조금 넘거나 혹은 10만장이 넘지 않을거라는데 담배 1보루를 걸었었다. 2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