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앨범

드디어 바닥 친 앨범시장(?) (1999년부터 2008년까지의 변화) 요즘 음반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는 기사거리가 많다. 영원한 아이돌 서태지의 오랫만의 컴백, 그리고 흑인 음악계의 엄친아 브라운아이즈부터 반년째 롱런하다 드디어 10만장 돌파한 완벽주의자 김동률까지, 올해에는 음반시장에 겹경사가 많이도 생겼다. 또 얼마 전 동반신기도 새로 컴백했다니, 올해는 작년보다 상황이 많이 좋아 진 듯 하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로 음반시장의 '경사'일까? 필자는 이것은 음반시장에 활기가 돋는 게 아니라 이미 바닥을 쳤기 때문에 더 떨어질 곳이 없기 때문에 이런 단기간의 호황아닌 호황이 생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작년 말 쯤 친구와 내기를 했다. 2008년에는 음반판매량 1순위가 기껏해야 10만장 조금 넘거나 혹은 10만장이 넘지 않을거라는데 담배 1보루를 걸었었다. 200.. 더보기
앨범을 반드시 사야하는 까닭 요즘 10만 안티팬을 모으겠다며 독설을 퍼붓고 있는 개그맨 왕비호가 어느새 나에게는 호감형 개그맨이 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요즘엔 독설이 대세라니깐 별에 별 애들이 나와서 설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왕비호의 개그를 보고 있다 보면 어느새 그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고, 그는 비호감 개그맨이 아니라 호감 개그맨이 된다. 왕비호 독설의 피해자는 영화배우나 기타 연예인이라기보단 대부분의 경우 가수이다. 하지만 가수에 대한 악감정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의 가수에 대한 독설은 그저 귀엽다. 가수가 모욕적으로 받아들일 만큼의 독설을 하지 않으며, 언제나 핵심을 찌른다. 이것은 독설이라기보단 팬 입장으로서의 따끔한 충고 수준에 가까워 보인다. 가수에 대한 애정이 없이는 불가능 한 것이다. 왕비호는 가.. 더보기
박정현의 1집부터 6집까지 음악의 변천사 박정현 스페셜... 각각 앨범에 대한 평가와 감상 프로필.. 등등 을 한번에 쓰려고 하니깐 정규앨범만 6장이 되고 다른 앨범까지 합하면 너무 자료가 방대한 터라, 이렇게 1집부터 6집까지 음악 성향의 변화만을 간략하게 추려내는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읽고 나서 나머지 글들을 천천히 접하신다면 박정현에 대한 이해가 훨씬 더 빨라지리라 사려되옵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만을 나타낸 거니까요, 예외적인 곡이라든가, 당연히 있겠죠. 그런 것들은 어느 정도 배제하고 가장 대표적인 느낌을 적은겁니다. Lens Park Forever 발매는 훨씬 이후에 됩니다만, 1집이 나오기 전에, 데뷔 전 1996년도에 만들었던 노래들로 구성된 앨범입니다. 관련된 좋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으나 나중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