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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한국 모던락의 요정 'Daylight' 그녀의 모든 것.


소개

본명 강연경
생일 1982년 3월 22일
2002년 세계 한복 큰잔치에 나가 '진'에 당선되기도 한 동양적이면서도 예쁜 외모이다. 존경하는 아티스트는 엘라니스 모리셋,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그녀의 발성을 사랑한댄다.
엠씨더맥스의 1, 2집에 참여했고 스카이의 앨범에도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는 등 작사가로도 유명하고, 연습생 시절 무작정 대학로 앞으로 나가서 거리 콘서트를 한 적도 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다. 함박눈 내리는 야외에서 콘서트 하는 게 소원이라 한다. 귀여운 외모에 고운 음색, 때로는 허스키한 음색으로 J-Pop같은 모던록을 들려주는 밴드이다. 마음을 따듯하게 해 주는 멜로디와 착착감기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당시 모던락의 요정이라 불렸고, 차세대 한국 여자 모던락을 이끌 선두주자로 여겨졌다. 성대를 눌러 음을 끌고 내리는 아기 목소리 같은 특이한 창법을 사용한다.
팬클럽 풍선색은 핑크색.
공식 팬클럽은 다음 팬카페,『Daylight』그녀가 머무는곳..


공식 팬 클럽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약력

2001년 오디션을 통해 퓨어엔터테이먼트에 발탁

2003년 밴드 Daylight 1집 First Album 으로 데뷔. 2001년 일본에서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브릴리언트 그린의 3집 앨범 타이틀 곡인 Angel Song을 리메이크 했다.

2004년 아는여자 OST를 부르며 이름을 알렸다.  한국에서의 모던락 밴드치고는 큰 흥행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앨범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커서, 저조한 앨범 흥행기록이라고 판단한 나머지, 이후 큰 활동 없이 공백기간을 맞게 된다.


2006년 소속사 사장과 친분이 있는 태진아를 통해 이루의 까만안경 피쳐링을 하는 등 제 2의 가수인생을 시작했고, 태진아가 사장인 JA엔터테이먼트와도 인연을 맺게 되었으나, 까만안경 피쳐링을 데일라잇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에는 배슬기가 올라가고 자신은 대타로 나서는 불운을 겪는다. 또 양파의 '사랑.. 그게 뭔데' 노래를 위해서 가사까지 붙여가며 열심히 연습했으나, 노래는 부자 소속사에 대형가수인 양파에게로 넘어가서 양파는 큰 성공을 거둔다.

2007년 팝발라드 디지털 싱글앨범 머리를 자르고를 불러서 원미연과 왁스를 잇는 어덜트 컨템포러리여성 차세대 가수로 주목받았다. 머리를 자르고의 뮤직비디오에 이진이 출연해서 더 주목받았다.

 현재 일본진출을 위해 일본어공부를 하고 있으며, 일본으로 진출해 한국에서 못다 이룬 모던락의 꿈을 이루려고 한다


앨범소개
 
First Album


 본인 앨범 대부분의 곡을 강연경 자신이 직접 작사했다. 밴드에서 키보드를 맞고 있는 실력있는 뮤지션 신동우가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단 두 곡, 예외인 곡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6번 앨범 요술공주이다. 한 때 양파와 같이 작업을 했었던 신동우가 프로듀싱 한 앨범이어서 그런 것 같다.(어쩌면, 저작권 문제....ㅋㅋ) 이따 곡 설명 할 때 따로 언급하겠다. 가사에 대해서도 특별히 귀찮은 걸 무릅쓰고 일일이 적도록 하겠다. 멜로디 만큼이나 가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가사만 따로 들어도 노래를 들은 것 처럼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 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직접 작사한 것 치곤 너무 좋다. 작사가 답다. 전체적으로 따듯하고 마음을 깊게 울리는 감동을 지닌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에선 보기 힘든 J-pop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기타사운드가 특징적이다.


1st Album - 01 Daylight 

작사: 강연경, 작곡 편곡 : 신동우

첫 번째 트랙, 후속곡이다. 살짝 밝은 듯한 멜로디지만, 애절한 가사와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쓸쓸한 분위기를 낸다.

안되나봐요..잊는건
정말 이상하죠..
몇시간도 채 안됐는데
벌써 보고싶죠..
 
아직은 미소는 지을수 있죠
서두르진 않을꺼예요
여유는 그대가 내게 남겨준
선물이죠..
 
눈부시게 흔들리는 daylight...
눈물자국들을 감춰줘..
속눈썹을 적셔오는 내 눈물을
알지못하게..
왜 우리는 잃고 난 후에서야
소중함을 알게되는지..
곁에 있어 당연하게 느낀
embrace your light~ my love..
 
마지막으로 다툰날
자꾸 후회되죠..
심한말들로 상처준건
진심이 아닌데...
 
아직은 미소는 지을수 있죠
서두르진 않을꺼예요
여유는 그대가 내게 남겨준
선물이죠..
 
눈부시게 흔들리는 daylight...
눈물자국들을 감춰줘..
속눈썹을 적셔오는 내 눈물을
알지못하게..
왜 우리는 잃고 난 후에서야
소중함을 알게되는지..
곁에 있어 당연하게 느낀
embrace your light~ my love...
곁에 있어 당연하게 느낀
embrace your light~ my.. love....
embrace your light~ my.. love....



1st Album - 02 Angel Song
작사: 강연경, 작곡: Shunsaku Okuda, 편곡: 신동우

타이틀 곡 앤젤송이다. 그녀를 천사로 만들어 준 곡, 따스하고 몽환적인 멜로디에 특이한 아기목소리와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어져 곡과 너무나 잘 어우러졌다. 꿈을 꾸는 듯한 느낌. 슬픈노래도 아니고, 이별노래도 아니지만, 노래를 듣다보면 나도모르게 후렴구부분에서 눈물이 나오는 이유를 아직도 뭐라고 설명 할 수 없다. 모르겠다. 그저 노래가 너무 좋았고, 내면 속의 깊은 곳. 잊고 있던 어떤 자리를 건드린 것 같다. 외국곡에 가사를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사가 매우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멜로디와 잘 어울리고, 목소리와 잘 어울리고, 반주와도 잘 어울린다. 리메이크 곡이라 믿을 수 없을 만큼 전혀 어색하지 않다. 곡 자체의 멜로디도 상당히 괜찮아서 일본에서의 200만장 판매가 단순한 뻥튀기나 물량공세가 아니었다는 걸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선 왜 이런 곡이 이정도의 성공밖에 거두지 못 했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락이 비주류음악인 한국이라도 좋은 음악은 만국 공통어가 아닌가? 어쨋든 J- pop느낌을 물씬 풍겼고 곡 해석을 아주 잘 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원곡과 비슷하나 약간은 한국적인 느낌이 더 묻어나있다.

기억해 까마득한 꿈이
가져가 거짓과 약속
미래는 쓰러지지 않아
그 어떤 운명도 피하진 않아

차갑게 빛나던 저 태양
꿈보다 희미한 현실
바라봐 더 강해진 나를
그 어떤 시련도 피하진 않아
The Angel Song
  
시간의 날개 바래지는 추억은
한숨 섞인 바람을 타고
하얀 빗속으로 사라졌어
사랑이란건 세상 그 무엇보다
반짝이는 그림자처럼
나의 곁을 감싸주었지만..
잊지 않았어
 
흐릿한 밤하늘에 별도
쓰러져 꺾여진 꽃도
새롭게 시작할 걸 알아
아까의 미래는 끝나버렸어
The Angel Song

시간의 날개 바래지는 추억은
한숨 섞인 바람을 타고
하얀 빗속으로 사라졌어
사랑이란건 세상 그 무엇보다
반짝이는 그림자처럼
나의 곁을 감싸주었지만..
잊지 않아 그렇게 날 버렸지.. yeah,,,

사과나무 향기아래 걸터앉아 널 만났어..

끝은 아니야..부서지는 마음이
더욱 강하게 만들었어
하얀 빗속에서 다짐했어..

시간의 날개 바래지는 추억은
한숨 섞인 바람을 타고
하얀 빗속으로 사라졌어
내일이되면 끝이 되는게 이제 싫어..
사랑이란건 세상 그 무엇보다
반짝이는 그림자처럼
나의 곁을 감싸주었지만..
잊지 않았어..
잊지 않았어..



1st Album - 03 Love present
작사: 강연경, 작곡 편곡: 신동우

3번째 트랙, 러브 프레젠트. 밝은느낌이다. 따로 설명할 필요 없이 가사 쭉 읽어 보면 이해하는데 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노래를 듣다보면 정말 사랑하고싶어진다. 외롭다....ㅜㅠ

피곤한 일상에 지친 아침
눈을 뜨면 걸려오는 전화  
모두 귀찮아..   
요란하게 울리는 니 멜로디  
나를 행복하게 하는 그느낌  
    
니가 쓰는 말투, 버릇들이  
이제는 내게 더 잘 어울려  
이상한 일이야~   
평범하게 지나치던 것들이  
특별한 설레임으로 다가와  

레몬향기에 니가 좋아질것만 같아 
운명에 이끌림만을 그냥 믿어보는걸 
    
한차례 쏟아지는 소나기라   
생각해.. 괜찮을것 같은데  
느낌이 좋아 아늑한 떨림 
따뜻하고 포근한 인형같아 
    
주문을 걸어 묶어버릴꺼야  
부드러운 한숨으로 느껴봐  
달콤한 환상이 좋아~ 말해줘~
사랑한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가에  
니가 날 기다리고 있잖아  
꿈같은 일이야    
속삭이며 올려다본 거리의 하늘은 
하얗게 빛나고 있어~*  

I`m love with you
니가 좋아질것만 같아 
운명에 이끌림만을 그냥 믿어보는걸  
    
한차례 쏟아지는 소나기라   
생각해.. 괜찮을것 같은데  
느낌이 좋아 아늑한 떨림 
따뜻하고 포근한 인형같아 
    
주문을 걸어 묶어버릴꺼야  
부드러운 한숨으로 느껴봐  
달콤한 환상이 좋아~ 말해줘~
사랑한다고~

you make it love..

It`s now time to say love~
It`s now time to say "I love you"

주문을 걸어 묶어버릴꺼야  
부드러운 한숨으로 느껴봐  
달콤한 환상이 좋아~ 말해줘~
사랑한다고~ 느껴봐 너도 원하잖아
말해줘~ 사랑한다고...


1st Album - 04 Fish soul
작사 작곡: 임성오, 편곡: 신동우

4번 트랙 피쉬소울, 피쉬소울이 뭘 의미하는지 아직 모르겠다.. 물고기의 영혼..? 너무 어렵다.. 누가 알면 나한테 연락좀 주길 바란다. 무식하니깐 글 하나 쓰기도 이렇게 힘들다.. ㅜㅠ 하여간, 노래는 굉장히 독특하다. 기타사운드와 드럼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 다른 곡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인 앨범이지만, 이 곡은 특히 타악기에 의존한다. 중간중간에 짧게 짧게 끼어드는 영어가사와 단어들이 많아서 오히려 매력적이다. 2분 49초의 짧은 곡이지만 강한 인상을 준다.

I wish cry baby..
힘들었던 yesterday..
이젠 필요없어
세상에서 제일 나쁜거
이젠 아니야
그건 나의 선택이야..
피해갈순 없어..
they`re "fish soul"
 
yeah~ 기억해..
이단어를..
call, high, lake
이건.. 처음에..
니가 느낀..fresh hush..
 
my high price turn a round
너를 위한 선물이야
왜? 보지않아도 그건 이미죽은걸
내가 바라는건 아주 작은 fish soul
널 보며 살꺼야
절대 이말 잊지 않을께..
 
yeah~ 기억해..
이단어를..
call, high, lake
이건.. 처음에..
니가 느낀..fresh hush..
 
my high price turn a round
너를 위한 선물이야
왜? 보지않아도 그건 이미죽은걸
내가 바라는건 아주 작은 fish soul
널 보며 살꺼야
절대 이말 잊지 않을께..



1st Album - 05 아파
작사: 강연경 임성오, 작곡: 임성오, 편곡: 신동우

Don't you let me down. 죽을만큼 아프단다. 잠을 잘 수도 눈을 감을 수 조차 없는 난 어떡하나요.... 어떡하긴. 나한테 와~ ..-_-;; 축축 늘어지는 기타사운드가 웅웅 울리는 반주들이 우울한 기분을 더욱 배가시킨다. 목소리도 애절해서 곡과 잘 어울린다.

누구도 한번만에 얻을순 없지만     
이렇게 시간이 모자라잖아요     
가슴이 아플만큼 안타까움에 난     
오늘도 소리내어 sing a love song.. 
      
I want to go.. not a way.. 
아직도 난.. 기다려..     
이젠 다 소용없지만..     
      
Don`t you let me down 
죽을만큼 아파요..     
그냥 또 괜찮을까요..     
잠을 잘수도
눈을 감을수조차
없는 난 어떡하나요..     
      
이제는 희미해진 너와의 추억속에     
조그만 나라도 찾고싶은걸요..      
다시는 떠올리지 않아야 하는데     
나에겐 너무 힘들잖아요...     
      
아직도 난... 기다려..     
혹시 니가... 올까...     
이젠 다 소용없지만..     
      
Don`t you let me down 
죽을만큼 아파요..     
그냥 또 괜찮을까요..     
잠을 잘수도
눈을 감을수조차
없는 난 어떡하나요..      
      
마치 꿈만 같았던 모든 이야기들이     
내겐 지워지지가 않아......     
      
Don`t you let me down 
I feelling bad again
I say my time is better wanna be my self..  
Don`t you love me please.. 
I feelling bad again
my life is back back on my hand.. 



1st Album - 06 요술공주
작사: 양파 신동우 작곡: 신동우 편곡: 신동우

요술공주! 바로 이 곡이다. 양파와 작업을 했다던, 프로듀싱을 신동우가 맡았기 때문에 이 곡이 여기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다른 버전으로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던 미련이 남았었던 것 같다. 혹은 강연경의 목소리를 듣고 이 곡에 어울 릴 것이라 생각 했는 지도 모르겠다. 굉장히 만족스럽고 색다른 느낌의 버전으로 재해석해서 만든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여기서 또 보게 되어서 반갑다. 양파와는 본의 아니게 사랑.. 그게 뭔데를 빼앗기게 되어서 악연인 데이라이트겠지만, 그녀도 명곡을 리메이크하게 되어 기쁠 것이다. 무작정 따라하는 게 아니라 재해석을 매우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리메이크란 바로 이런것이다. 라며 요즘 인기몰이 수단으로 이전에 히트했던 곡들을 가져다 부르는 요즘 가수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것 같다. 원곡과 리메이크 곡의 우열을 가릴 수는 없는 일이지만, 원곡이 기타사운드에 의존해서 어쿠스틱하고 좀 조용하고 소심하고 순수한 천사같은 느낌이었다면, 이 곡은 멜로디가 이전에 비해 상당히 늘어나서 밝고 쾌할한 느낌을 준다. 발랄하게 날아가는 요술공주가 눈에 보이는 듯 하다.

이름 밤의 천사 별이 너무나 좋아
별빛 따라가다가 낮의 세계로 갔죠

저기 배 나온 아저씨 무지개 사탕 줘요
초록 잔디 위의 보드타고

날아라 요술 공주
날아 날아 날아라
저 하늘을 가르며
surffing in the deep blue sky

꼬깔 모자를 쓰고 예쁘게 차려 입고
가방엔 요술 거울 거북이 새 친구도

두 눈을 꼭 감으면 어느새 새가 되죠
분수 위의 물기둥 타고

날아라 요술 공주
날아 날아 날아라
저 하늘을 가르며
suffing in the deep blue sky

모든 짐을 덜어버려 아무 생각 하지 말아
마음의 여행을 떠나 너에게 떠나갈거야
잔디 위 보드타고

날아라 요술 공주
날아 날아 날아라
저 하늘을 가르며
surffing in the deep blue sky
surffing in the deep blue sky



1st Album - 07 My darling
작사: 임성오 강연경 작곡: 임성오 편곡: 신동우

돌이킬 수 없는 어잿밤의 이야기란다. 아마 한바탕 심하게 다투면서 이별까지 한 모양이다. 그리고 후회하고있다. 이별한 마음들을 하나하나 추스리면서 작게 읊조리고 있다. 듣는 사람까지 안타까워진다. 

돌이킬수 없는 어젯밤의 이야기
마지막 말을 생각해야해..
자꾸자꾸 멀어지는 니 모습
잡을수 없어..
이제는 지쳐가야 하는건가봐..

너의 손을 잡아 느껴지던 따뜻함
나의 그대라 믿어왔는데..
설명할 수 없는 나의 감정을
이해해야돼..
다시는 떠올리지 않을꺼니까..

나지막한 그대의 속삭임
난 정말 꿈인줄만 알았어..
어지러운 말투와 행동들
이것이 현실인줄 몰랐어

꿈을 꿀때면 늘 느껴지던 편안함
나의 그대라 믿어왔는데
설명할 수 없는 나의 느낌을
이해해야돼..
다시는 기억되지 않을꺼니까..

나지막한 그대의 속삭임
난 정말 꿈인줄만 알았어..
어지러운 말투와 행동들
이것이 현실인줄 몰랐어

너를 다시 한번 볼수 있도록..

나지막한 그대의 속삭임
난 정말 꿈인줄만 알았어..
어지러운 말투와 행동들
이것이 현실인줄 몰랐어 woo..baby
의미없던 말투와 행동들
이것이 현실인줄 몰랐어



1st Album - 08 쵸콜릿
작사: 임성오 강연경, 작곡: 임성오 편곡: 신동우

쵸콜릿. 초콜릿도 아니고 쵸콜릿이다. 초콜릿이나 초컬릿, 쳐~컬릿 등등보다 훨씬 달콤한 느낌이다. 달콤했던 사랑의 기억을 나타내고 싶었던 걸까? 안타깝게도 이별노래지만 그렇게 슬프지는 않다. '돌아서 가지마 내게 돌아와' 라고는 하지만,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면서 질질 짜지는 않는다. 하지만 포기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변치않는 모습 나는 그것만 기억해 사랑하는 마음어떡할 수 있나요.' 라고 몇 번이고 되세기는 게 인상적이다. 간주로 나오는 기타사운드와 중간에 살짝 끼어드는 남자 목소리와 대화하는 듯 해서 인상적이다.

너의 웃던 얼굴 생각하면서 
나는 잠시동안 눈을 감았죠
매일 너의 모습 떠오르는게 
슬프지만은 않아..
 
함께했던 추억 그리워질땐
혼자만의 슬픈 대화를 하죠
이젠 그대에게 고마워해요
처음 만난날 처럼..
 
이제 이렇게 끝난 사랑인가요
난 그러기는 싫어!!
 
변치않는 모습 나는 그것만 기억해
사랑하는 마음 어떡할수 있나요
내가 처음으로 느낀 나의 그대라는걸
돌아서 가지마…
내게 돌아와..
 
가슴아플만큼 보고싶을땐
기억속 네게 말을 걸었죠
아무대답조차 듣진 못해도 
행복한걸요 정말..
 
이제 다시는 볼수 없는거겠죠
난 그러기는 싫어!!
 
변치않는 모습 나는 그것만 기억해
사랑하는 마음 어떡할수 있나요
내가 처음으로 느낀 나의 그대라는걸
돌아서 가지마…
내게 돌아와..
 
행복했던 모습 그것만 기억할래
나의 끝없는 사랑이 되길 바랄께..
내가 처음으로 느낀 나의 그대라는걸
돌아서 가지마…
내게 돌아와..
 
변치않는 모습 나는 그것만 기억해
사랑하는 마음 어떡할수 있나요
내가 처음으로 느낀 나의 그대라는걸
돌아서 가지마…
내게 돌아와..



1st Album - 09 비밀
작사: 강연경 신동우, 작곡: 신동우, 편곡: 신동우

마지막 수록곡이자 2번째 후속곡이다. 앨범 한 개 내놓고 타이틀 곡때 활동 조금 많이 한 걸 제외하면 활동 상당히 가늘고 길게 했다. 후반에 팬들을 제외하고는 많이 시들시들해졌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밀고 나갔다. 다른 수록곡들과 다르게 대놓고 슬프다. 애절하다. 애절한 노래를 부르니까 애절한 목소리가 되어버린다. 정말, 강연경씨의 목소리는 하늘이 준 선물 인 듯 하다. 아마 이렇게 애절하고 직설적인 노래라서 2번째 후속곡이 된 듯하다. 그 동안의 타이틀 곡과 후속곡이 가사가 간접적이고 애절하고 슬픈 가사가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에 맞지 않았다고 판단 한 것 같다. 하지만 어차피 시들시들해져 갈 때였으므로 반응은 별로 없었다. 그렇게 앨범 활동을 마무리 했다.
 
그대로니 여잔 만나니
친구들도 잘 있니?
5년 동안 많이 싸웠지 다 지난 얘기지만……

숨겨온 내 맘의 작은 일기는
아직 너를 보낼 수가 없어

‘사랑 받고 싶어’ 까맣게 적는 것도
울다 잠드는 것도
이젠 지쳐 버렸어
무심결에 다 말해 버렸어
되돌릴 수 없는 그 말을
하지만 너무 고마워
내가 싫다던 그 말

‘사랑 받고 싶어’ 까맣게 적는 것도
울다 잠드는 것도
이젠 지쳐 버렸어
무심결에 다 말해 버렸어
되돌릴 수 없는 그 말을

‘널 사랑해’ 라고 말하는 것도
단 한번이 되었어
왠지 자꾸 눈물이
무심결에 다 말해 버렸어
되돌릴 수 없는 그 말을
사… 랑… 해…….


아는여자 OST


아는여자 OST - 01 아는여자

작곡: 박근태, 작사: Minuki, 편곡: 조영수

작곡가 박근태씨와 장진감독이 강연경의 목소리에 반해서 신인가수인 강연경을 영화 OST에 썻다고 한다. 이 노래는 인기가 좋았다. 다만 방송활동도 하지 않았으므로 사람들이 아는여자 노래는 알았지만 누가 부른 노래인 지 모르고 있었다. 안타깝게도....ㅜㅠ 후에 이루의 까만안경 피쳐링 할때 방송활동을 배슬기가 하게 됨으로써 얼굴없는 가수로 불려지기도 했다. 편곡을 맡은 조영수는 OST에서 '모르죠' 를 불렀으며 박근태가 프로듀싱했다.
 
항상 다른 곳만
바라보고 있던 그대
그런 그대 뒷모습만
바라보던 나를
한번쯤은 뒤돌아볼까봐
매일 가슴 조이며
그대 그림자를 밟고
서있었던 거죠
어쩜 나란 사람
많이 부족하더라도
나의 모든걸 그대에게
다 줄 수 있죠
그대에게 나라는 사람이
이름조차 모르는
그냥 아는
여자일지 몰라도 난
그것마저
작은 행복인걸요
그렇게 천천히
아주 조금씩 난 느껴요
내 서툰 사랑이
그대 마음에
닿을 수 있게
단 한번도
그대 입술사이로
듣지 못한 말
내 이름 따스하게
불러줘요 제발

그대 힘들고 아팠던
지난 기억 모두
내가 하나 둘씩
지울 수 있으면 해요
그리고 그대아는 여자가
나 하나였으면 해
그게 나의
욕심일지 몰라도 난
그렇게만 믿고
싶은 거겠죠
그렇게 천천히
아주 조금씩 난 느껴요
내 서툰 사랑이
그대 마음에
닿을 수 있게
나는 그대만의
여자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
그렇게 평생을
살고 싶은 거겠죠
그렇게 천천히
아주 조금씩 난 느껴요
내 서툰 사랑이
그대 마음에
닿을 수 있게
단 한번도
그대 입술 사이로
듣지 못한 말
내 이름 따스하게
불러줘요 제발



Digital Single(작곡 작사 편곡을 누가했는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조사해서 올릴게요,-_-;; 디지털 싱글이라 음반을 구입하기도 힘드네요.남자가 작사했다는것만 알고 있습니다.)


Digital Single - 01 머리를 자르고     작사 작곡 편곡: Minuki

전 핑클 멤버 이진이 뮤직비디오에 참여해서 더 주목받았던 노래다. 그러고 보면 데일라잇 참 운도 없다. 이진으로 주목받고, 이루, 아는여자, 1집 타이틀곡도 사실 브릴리언트 그린의 Angel Song을 리메이크한 한국노래로 주목받았었다. 어느 정도 이상으로 히트한 노래만 이 정도 불렀는데, 노래가 유명해져도 정작 가수 본인은 그만큼 유명해지지 않으니 안타깝다. 노래 장르가 바뀐 만큼 창법도 바뀌었다. 좋아하는 음악보다는 잘 하는 음악인 발라드를 하겠다고 한다. 일단 기존의 락을 버렸기 때문에 나머지 밴드멤버는 어딨는지 안보인다. 해체하고 솔로라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적어도 같이 활동하지는 않는 것 같다. 20대 중반의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로 호소력 짙은 창법이 곡에 잘 어울린다.

어떻게 해 드릴까요 물어봐서
짧게 잘라달라고 했죠.

어렵게 기른 머리카락을 왜 자르느냐며
또 한번 물어요

그래도 잘라주세요 제발
길었던 추억들 모두 다

아무것도 묻지 말아줘요
내가 날 몰라보도록 모두 잘라주세요.

어느새 내 어깨로 머리카락이 흐르고
어렵게 참아왔던 눈물도 흐르고 말았죠.

사랑이 뭐 이래요 애써서 잘라낼거라면
처음부터 사랑따윈 하지 말아야 했어.

그렇게 바닥에 쌓여버린
머리카락을 쓸어담아

더러워진 내 기억과 추억
휴지처럼 구겨진 날 함께 버리고 있어.

고개숙인 바보야. 눈을 떠 거울 속을 봐
까만 눈물 흘리는 한 여자가 울고 있잖아

사랑이 다 뭐라고 아직도 울고 있는 거니
이제 훌훌 털어버려 다시 행복해

시간이 흐르고 머리가 길어 진다면
그때 나 어떡해요 아마 다시 생각나겠죠

사랑이 보이네요 애써서 잘라내더라도
다시 자라난다는 걸 이제서야 알아요


Digital Single - 02 사랑한 적 없대요

편안한 느낌의 옆 사람에게 나지막히 읊조리는 듯한 팝발라드이다. 멜로디 등 코드진행이 자연스럽고 듣기에도 편한 이지리스팅 곡이다. 머리를 자르고 못지 않게 괜찮은 곡이다.

사랑이 아니라면 왜 웃어준거죠
사랑이 아니라면 왜 내게 전화한거죠

안되 안되 그건 정말 나빠요
이렇게 버릴거라면 날 흔들지 마요.

사랑하지 않는다면 웃어주지도 말고
내가 무얼하던 어딜가든 상관 말아요.

안되 안되 더 이상은 혼자 상처받고 우는 바보 되기 싫어요

사랑이 아닌가요 그냥 장난쳤나요
처음엔 그대도 나를 좋아한다 말 했었잖아요.

내 마음 가져 놓고선 이제 끝내자는 말
나란 여자가 그렇게 쉽나요

마시지도 못할 술이 자꾸 늘어만 가고
혹시 그대 전화 놓칠까봐 밤새 못자요.

안되 안되 더 이상은 혼자 상처받고 아파하긴 정말 싫어요

사랑이 아닌가요. 그냥 장난 쳤나요.
처음엔 그대도 나를 좋아한다 말 했었잖아요.

내 마음 가져 놓고선 이제 끝내자는 말
나란 여자가 그렇게 쉽나요.

사랑한적 없단 말 그냥 해 본 말이죠
처음엔 그대도 나를 좋아한다 말 했었잖아요.

내 마음 가져 놓고선 이제 끝내자는 말
나란 여자가 그렇게 쉽나요.

우리 두번 다신 만나지 마요.


끝으로

 데이라이트는.. 어찌보면 불행한 가수다. 이름을 알리지도 못한 인디 밴드들이나 가수들이 그나마 이름 알리는데는 성공한 가수들보다 훨씬 많은 이 시점에서, 복에 겨운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이나 히트한 노래들을 많이 부르고, 완성도 높고 심지어 대중성도 있을 법한 정규앨범과 아리따운 외모를 지녔음에도 성공이라 할 만한 성공을 아직 거두지 못한 건 가수로서는 슬픈 일일 것이다. 거기다가 2003년 정규 1집 낸 이후 단 한 차례의 정규 앨범도 내지 못하고, 유명하지 못한 설움때문에 곡도 뺏기고, 자기 이름보다 다른 요소들로 더 많이 알려졌으며, 한국에서는 자기가 추구하는 색깔 강한 모던록 음악도 더이상 하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데일라잇은 아직 20대 중반이다. 그녀의 가수인생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해 나갈 일이 지금까지 해 온 일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일본 진출도 해서 자신이 그토록 추구하던 모던락을 마음껏 뽐내야 한다. 일본열도를 발칵 뒤집어 놓을 꿈도 이뤄야 한다.

 '모던록의 요정' 데일라잇의 목소리가 그 이름에 걸맞게 햇빛처럼 온 세상을 밝게 비춰주기를 바란다.